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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검을 갈아 도착한 승천식. 알고 보니 제가 먹잇감이었습니다.
세복·2026.09.18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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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기사에게만 허락된다는 승천. 카일은 그 영광을 믿었습니다.

먼저 제단에 오른 전우가 죽는 모습을 보기 전까지는.

축복은 없었습니다. 평생 쌓아 올린 힘도, 함께 싸워 온 기사들도. 모두 누군가의 식사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얌전히 잡아먹혀 줄 생각은 없었습니다.

죽기 직전, 카일은 제단의 드래곤 하트를 빼앗습니다. 마신이 자기 것이라 여기던 심장을.

그리고 눈을 뜬 곳은 열일곱의 겨울.

멸문한 가문은 아직 무너진 채지만, 다시는 만나지 못할 줄 알았던 사람이 살아 있습니다.

이번에는 지켜야 합니다. 그러려면 전생의 검술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검에 마법을 더하고, 용이 남긴 레어를 열고, 빼앗긴 가문의 재산과 땅을 되찾습니다.

마신이 사라진 심장을 찾는 동안, 카일은 그 심장으로 다시 놈에게 갈 준비를 합니다.

이번에는 제물로 불려 가는 게 아닙니다.

《마신에게서 심장을 훔쳤다》

검 잘 쓰는 주인공이 마법까지 익히는 성장, 얻은 유산을 제대로 써먹는 재미, 자기 사람들과 함께 빼앗긴 것을 되찾는 판타지를 좋아하신다면.

카일의 승천식부터 함께해 주세요.

퓨전, 판타지
마신에게서 심장을 훔쳤다
세복
총 44화 조회 382 202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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