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연재 중인 판타지 소설 《성좌의 이야기》를 홍보하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저는 오랫동안 하나의 세계와 그 안에서 살아갈 인물들을 설계하고 생각해왔습니다.
세계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인물들은 무엇을 소중히 여기고 어떤 선택을 할지 하나씩 고민하는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이 세계와 인물들을 설정으로만 남겨두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구 한 사람의 이야기에 나머지 인물들이 따라붙는 것이 아니라, 저마다 살아온 시간과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실제로 만나고 부딪치며 각자의 선택을 이어가는 모습을 이야기로 풀어내고 싶었습니다.
과거를 알고 있어도 지금 눈앞에 있는 사람까지 전부 안다고 할 수 있을까요?
한번 동료였던 사람은 이번에도 같은 길을 선택할까요?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상대를 이해하고, 자신의 다음 선택에 서로를 포함하게 될까요?
《성좌의 이야기》에서는 인물들이 필요한 순간에 등장해 역할만 마치고 사라지지 않습니다.
주인공을 위해 멈춰 있는 세계도 아닙니다. 작은 선택 하나가 관계와 다음 사건을 바꾸고, 이야기의 중심에서 잠시 멀어진 사람도 자기 삶을 계속 살아갑니다.
현재는 이랑과 루비가 처음 함께 길을 걸으며 서로의 현재를 알아가는 ‘첫 번째 동료’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 인물이 각자의 삶과 시선으로 이 세계를 살아가는 모습을 하나씩 그려가려 합니다.
설정 속 이름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지켜봐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성좌의 이야기》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