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28년 동안 세계가 암흑 물질의 증거라고 믿어 온 신호가 무너졌다.
강원도 양양 지하 700미터. 한국의 연구원 강현우는 여섯 해 동안 쌓인 데이터를 다시 분석하다가 세계 물리학계를 뒤집을 결과를 발견한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잡음을 하나씩 제거할수록 남아서는 안 되는 여섯 번째 패턴이 나타난다.
더 기괴한 것은 강현우가 그 패턴을 보고 아직 열어 보지도 않은 다음 데이터의 움직임을 맞히기 시작한다는 것.
처음에는 우연이었다. 두 번째도 우연이라 믿었다. 그런데 수십억 광년 떨어진 은하의 중력 데이터에서도 똑같은 여섯 번째가 나타난다.
그리고 어느 날.
중력계가 움직인다. 결정의 빛이 느려진다. 사람의 반응시간까지 변한다.
암흑 물질을 찾던 과학자는 결국 다른 질문을 시작한다.
우리가 찾는 것이 정말 물질인가.
현대 물리학의 가장 큰 미스터리를 웹소설의 치트키와 결합한 하드 SF 현대판타지.
보이지 않는 우주의 항해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