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제국의 멸망은 2030년 핵전쟁 이후의 한국에서 시작합니다.
할아버지는 아이들에게 미국이 항복하던 날을 이야기합니다. 구두를 찾느라 늦었다는 우스운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집이 붕괴하여 무너지는 문을 받치는 순간, 외투 아래에서 기계 관절이 드러납니다. 허풍이 아니었습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그는 은퇴 기술자였습니다. 딸의 진료소에서 사람을 구하다 몸을 잃었고, 다시 눈을 떴을 때 자신의 팔에는 기업의 소유권 표찰이 붙어 있었습니다.
남의 소유가 된 몸으로 사람답게 살려는 노인이 어떻게 세계의 전쟁을 멈추는 병기가 되는지, 그 승리가 왜 조국의 멸망을 막지 못했는지 따라가는 이야기입니다.
기술은 설명보다 사건으로 보여 드립니다. 잘못된 화면 하나가 사람을 위험에 빠뜨리고, 거대한 힘을 가진 손은 손자의 작은 장난감을 고치는 데 애를 먹습니다.
"미국이 항복하던 날, 나는 구두 한 짝을 찾고 있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