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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몸에 새겨진 흔적>
밝은결·2026.10.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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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달랐다.


몸이 앞으로 무너지듯 기울었다.


그 기울기를 그대로 이용해 두 번째 발이 나갔다.


몇 걸음 되지 않아 속도가 붙었다.


재인의 눈이 커졌다.


힘껏 땅을 차고 있다는 느낌이 아니었다. 그 반대에 가까웠다.


발은 몸보다 앞으로 나가지 않았고 땅에 닿는 순간이 짧았다.


상체도 흔들리지 않았다.


시야는 놀라울 정도로 안정돼 있었다.


2236년에서 이새턴이 달릴 때 느꼈던 그 느낌 그대로였다.


재인은 속도를 더 올렸다. 그런데도 힘들지 않았다.


다리는 빠르게 움직이는데 얼굴과 어깨는 편안했다. 숨도 안정적이었다.


이새턴은 몸을 움직이는 감각 자체가 달랐다.


그리고 지금, 이새턴의 능력이 자신의 몸 안에 있었다.


*


시간 나실 때 한번 들러 주십시요.


SF, 현대판타지
미래를 역사에서 지운다
밝은결
총 15화 조회 160 202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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