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library.munpia.com/oRLqY0V3L7iOHy23BdlS/novel/detail?novelId=611089
스물셋에 회사에서 잘렸습니다.
4년 동안 일하면서 기술도 개발했는데, 윗사람이 공을 가로채고 산업 스파이라는 누명까지 씌웠습니다.
그래서 주인공은 결심합니다.
"좋아. 내가 공장 차려서 저놈들보다 돈 많이 벌어준다."
문제는 공장을 차릴 돈이 없었다는 것.
결국 전 재산을 털어 망한 공장을 인수합니다.
기계는 고장 났고, 지붕은 뚫렸고, 통장에는 17만 원 남았습니다.
그런데 직원들이 더 심각합니다.
67세 노가다 반장.
레스비와 보름달빵이 없으면 세상이 무너집니다.
모든 일을 공수로 계산합니다.
"야! 이거 삼 공수짜리여!"
29세 퇴사 전문가.
하루에도 몇 번씩 퇴사합니다.
그런데 다음 날이면 또 출근해 있습니다.
"아따, 퇴사는 퇴사고 출근은 출근이제!"
33세 베트남 출신 기술자.
한국인 직원보다 노가다 용어를 더 잘 압니다.
일도 기가 막히게 잘합니다.
"싸장니임, 그로케 하면 뚜 번 해. 뚜 번."
보너스로 신라면 두 박스를 요구합니다.
35세 유튜버.
공장에 불이 나도 썸네일부터 고민합니다.
"마! 이거 조회수 나온다 아이가!"
19세 신입 용접공.
공고 설비과 출신에 TIG 용접 기능대회 우승자입니다.
그런데 후배를 용접봉으로 때렸다가 쫓겨났습니다.
담배 피우고, 욕하고, 순대국 특을 사랑합니다.
심지어 부업은 전화 신점입니다.
"사장님. 오늘 빨간 차 조심하세요."
……그런데 진짜 빨간 차가 사고를 냅니다.
그리고 이 아가씨.
잘생긴 남자가 지나가면 갑자기 요조숙녀가 됩니다.
"어머, 안녕하세요오. 호호."
직원들은 그때가 제일 무섭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 여섯 명이 모여서 공장을 운영합니다.
처음에는 정말 망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기계를 하나씩 고치고, 부품을 만들고, 거래처를 찾아다니다 보니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3천만 원을 들여 인수한 공장에서 5천만 원 가치가 있을지도 모르는 특수 장치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6천만 원짜리 대형 발주 제안까지 들어옵니다.
물론 계약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기계는 겨우 고쳤고, 재료 살 돈도 없습니다.
직원들은 여전히 퇴사한다고 난리입니다.
그런데 사장은 자신만만합니다.
"이거 진짜 되는 거 아니야?"
노가다 45년 차 반장이 대답합니다.
"일단 월급부터 줘, 이 새끼야."
억울하게 쫓겨난 스물셋 사장과 정신 나간 기술자들이 망한 공장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가는 이야기.
어렵고 복잡한 공장 이야기가 아닙니다.
기계를 몰라도 됩니다.
노가다를 해본 적 없어도 됩니다.
공수가 뭔지 몰라도 됩니다.
사장도 아직 잘 모릅니다.
웃기고, 시끄럽고, 가끔 통쾌한 현대판타지 공장 성장물입니다.
현재 10화까지 연재 중입니다.
《더 노가더 크루 ~ 망한 공장을 인수했더니, 세계가 줄을 선다!》
읽어보시고 재미있으시면 선호작 한 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s://library.munpia.com/oRLqY0V3L7iOHy23BdlS/novel/detail?novelId=611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