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염치 불고하고 홍보 하나만 하고 가겠습니다.
위 그림은 제 소설 첫 장면입니다. 하늘에서 보랏빛 별이 비처럼 쏟아지는 밤, 진창 한가운데. 팔이 넷 달린 괴물 앞을 성기사 한 명이 막아서고 있고, 용병들은 귀를 틀어막은 채 그래도 칼을 휘두릅니다. 그리고 저 뒤 어딘가에, 우리 주인공이 있습니다.
영웅이냐고요? 아니요. 영웅들이 길을 여는 동안 시간을 버는 용병, 그러니까 소모품입니다.
살아남은 다음에 한 일도 엄청납니다. 괴물 시체에서 값나가는 갑옷 좀 챙기려다가 진창에 미끄러져 넘어졌습니다.
…그 넘어짐이 이 사람 인생을 통째로 바꿉니다.
주인공 야콥은 거창한 걸 바라지 않습니다. 언덕 위 저택 하나, 끝까지 펼쳐진 내 땅, 마당에서 뛰어노는 토끼 같은 자식들. 아무도 내일 어디로 가라고 명령하지 않는 삶.
문제는 이 사람이 돈을 넣는 족족, 그게 휴지가 된다는 겁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사는 족족 망하는 인간지표 상사를 창업하다》
왜 망하는지, 그래도 왜 또 일어서는지는 …여기서 말씀드리면 스포라서요. 직접 보셔야 합니다. (간절)
이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사이다만큼 짠내 나는 주인공도 좋아하시는 분
칼보다 장부가 무서운 판타지가 궁금하신 분
중세 말고 18세기 대항해시대 신대륙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
첫 화만 읽어 보시고 별로면 바로 닫으셔도 됩니다. 대신 재밌으시면…
선작 하나, 추천 하나, 댓글 한 줄만 부탁드립니다.
작가는 그걸로 밥 먹고 다음 화 씁니다.
건전하고 안전하게 투자해서 부자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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