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출근하고 보니 이세카이다》
19화. 이세계에도 카페인 수혈이 필요하다
이세계의 엘프라면 우아하고 신비로울 것 같지만…….
[니이케] "으으…… 과제 때문에 죽겠어요……."
오늘 편의점을 찾아온 하이엘프 니이케의 눈 밑에는 짙은 그늘이 내려앉아 있었다.
그녀를 괴롭히는 건 마물도, 저주도 아닌 학교 과제.
『태양신의 은총이 생명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고찰』
[엘루나] "그러니까 미리미리 해 두라고 했잖아."
[니이케] "언니! 알았으니까 그만해!"
그런데 마감에 시달리는 손님은 니이케뿐만이 아니었다.
딸랑.
[케르온] "허허…… 커피가 필요합니다. 아주 진한 것으로 부탁드립니다."
이번에는 연금술 연구 설명회를 앞두고 밤샘 작업에 시달리는 타우칸 연금술사 케르온까지 등장했다.
[케르온] "실험 결과를 정리하고, 발표 자료를 만들고…… 시간이 부족합니다."
과제에 쫓기는 엘프와 연구 발표에 쫓기는 연금술사.
그 모습을 지켜보던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김진은 생각했다.
‘……여기가 이세계인지 한국인지 모르겠네.’
그렇게 시작된 이세계의 카페인 수혈 작전!
진한 커피부터 얼음컵에 부어 마시는 파우치 음료까지.
그런데 커피를 싫어하는 니이케에게 김진이 추천한 건 조금 특별했다.
[김진] "에너지 드링크도 있고…… 박사도 있거든요."
[니이케] "박사……?"
니이케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니이케] "무슨 박사님이지……?"
[김진] "아뇨…… 그 박사님 말고요."
과연 이세계의 카페인 수혈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마감 앞에서는 엘프도, 연금술사도 별수 없습니다.
오늘도 수상한 손님들로 북적이는 이세계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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