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판타지 세계의 영주가 되었다.
문제는 영지가 망하기 직전이라는 것.
영지에는 돈이 없고, 쓸 만한 인재도 없고, 미래도 없다.
그때 내 머릿속에 정체불명의 AI가 나타났다.
[주인님, 축하드립니다. 현재 재정 상태는 파산 직전입니다.]
“야, 위로는 못 해 줄망정!”
[현실을 부정하시는군요. 그것도 파산의 주요 원인입니다.]
이 망할 AI는 내 자존심 따위 신경 쓰지 않는다.
대신 돈을 버는 방법을 알려 준다. 사람을 쓰는 법을 알려 준다. 망해 가는 영지를 살릴 방법을 알려 준다.
그리고 내가 헛소리를 할 때마다 가차 없이 팩폭을 날린다.
“내가 영주야!”
[네. 그래서 영지가 이 모양입니다.]
좋아. 어디 한번 해 보자.
망해 가는 영지를 살리고, 돈을 벌고, 귀족들 위에 올라서겠다.
머릿속 AI와 함께 시작하는 재벌영주의 좌충우돌 성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