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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가 웃었다
마지아·2026.10.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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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도로, 2층 높이로 쌓인 차 더미 앞


"형님, 저 녀석 시야만 잠깐 뺏어 주시겠어요?"

"나? 혓바닥에 감기면 내가 먼저 끌려갈 것 같은데?"


대명이 쌓여있는 차를 사다리 삼아 기어올랐다.

끼이익~ 끽~


꼭대기에서 숨을 고르는 순간,

발밑의 차가 기우뚱 울었다.


길 한가운데 잠들어 있던 회색 덩어리가 눈을 떴다.


"뵈애...고...오...퐈아!!"


대명이 오른손을 들어 보였다.


"아... 안녕?"


대답 대신 회색 혓바닥이 날아왔다.

빨간 스포츠카가 반으로 접혀 절벽 아래로 사라졌다.


혓바닥이 이번엔 차 한 대를 통째로 감아쥐었다.

뒤에 벽처럼 쌓인 차들을 돌아본 형님이 중얼거렸다.


"아... 테트리스 해 놓은 게 너구나?"


풍선 좀비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검은 싼타페가 대명을 향해 날아들었다.


"흐갸갸갸!"



아포칼립스 속 마사지사

문피아 연재 중 · 33화까지 올라갔습니다

주 6일 연재 (토요일 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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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타지, SF
아포칼립스 속 마사지사
마지아
총 33화 조회 211 202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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