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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하나 값은, 얼마로 쳐 주시려고 그러시나
다작증후군·2026.10.1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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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하나면, 생각이 빨리 날 거요."


투둑-


주판알이 날았다.

주인의 오른쪽 무릎을 향해. 곧게.


하지만, 주판알은 무릎에 닿지 않았다.

무릎 한 뼘 앞에서, 멈춰 있었다.

젓가락 두 짝 끝에 집힌 채로.


굽어 있던 등이, 천천히 펴졌다.

뚝, 뚝.

오래 접혀 있던 마디가 펴지는 소리가 났다.


"무릎 하나 값은, 얼마로 쳐 주시려고 그러시나."


조금 전까지 "아이고, 대인" 하며 손을 비비던 객잔 주인.

그 목소리가, 낮고 서늘하게 바뀌어 있었다.


관도 위 작은 객잔.

국을 끓이고, 손님에게 허리를 숙이고, 맞아도 웃는 주인.


강호 최고의 살수, 살왕 유극산은

오늘도 들키지 않으려고 굽신거린다.


문제는, 이 객잔에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


《살수왕의 객잔에 사람이 너무 많다》


무협 / 로우파워 / 착각 / 살수왕 / 객잔 / 정체숨김 / 사이다


현재 14화까지 연재 중 · 매일 오후 8시 업로드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무협
살수왕의 객잔에 사람이 너무 많다
다작증후군
총 14화 조회 224 202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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