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망이 형태가 되어 다가온다면."
아버지의 죽음 이후,
소해의 가족은 조금씩 무너져 간다.
한 사람의 악의는 한 세대를 지나 또 다른 삶을 흔들고,
말하지 못한 상처는 가족의 기억 속에서 되살아난다.
『원망의 왈츠』는 귀신보다 사람이 더 두려운 이야기이며,
대물림되는 원망과 가족의 비극을 따라가는 심리 미스터리입니다.
거센 바람이 스쳐 간 들판처럼,
아름다움과 슬픔이 같은 자리에 머무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벽에 거꾸로 매달린 그림자, 끝나지 않는 방울소리, 그리고 무너져 가는 가족.
아버지를 잃은 소해의 집에 밤마다 흰 소복이 찾아온다.
모든 것의 시작은 할머니가 젊은 날 했던 한 번의 맹세였다.
대를 물려 돌고 도는 원망의 왈츠, 소해는 이 춤을 끝낼 수 있을까.
공포를 빌려 인간을 이야기하고, 절망 속에서도 끝내 희망을 찾을 수 있는지를 묻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