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폭탄 테러로 공장이 날아가고 눈을 떠보니,
정파 놈들의 기습에 멸망 직전이 된 혈교의 소교주였다.
절망하던 그 순간, 귓가에 익숙한 기계음이 울렸다.
[― 관리자 권한이 확인되었습니다. 반갑습니다, 김득칠 님.]
“……어?”
익숙했다. 너무나도 익숙해서 등골에 소름이 짜르르 돋는 목소리.
“아…… 아틀리에? 너, 너가 왜 거기서 나와? 아니, 그건 그렇고 너 외관이 왜 그 모양이야? 외관이 아주 맛이 갔는데?!”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 AI 시스템이 강시로 부활했다.
그리고 내 손에 쥐어진 혈교의 지식.
‘강시? 그거 그냥 자동화 라인 돌려서 대량 생산하면 되는 거 아님?’
현대의 생산직 짬바와 AI 시스템을 가동해, 멸망해 가던 혈교를 무림 최고의 대기업으로 탈바꿈시킨다.
그렇게 나는 AI 강시를 이끌고, 무림 경영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