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원하는 건 조용한 거야."
2026년, 카지노 감시원 차도윤은 해고 서류를 받습니다.
그가 써서 올린 보고서는 서른일곱 건이었습니다.
전부 결재란에서 멈췄고, 전부 묻혔습니다.
눈을 뜨니 10년전 2016년 봄, 영종도 카지노 감시실의 수습 시절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보고서만 쓰지 않습니다.
짜고 치는 판이면 직접 앉아서 털고,
정직한 판이면 시계를 풀지 않습니다.
숫자로 판을 읽는 감시원, 사기판과 카지노 내부를 함께 뒤집는 사이다물.
기억은 단서일 뿐입니다.
사기도박 판에 직접 앉아 판을 뒤집는 통쾌함이 있습니다.
보고서를 묻은 손은 누구였을까요. 서명 하나에서 추적이 시작됩니다.
매일 오후 1시 30분에 연재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