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식 첫날, 천 명 앞에서 피를 토했다.
마나도 없는 F급. 남들이 보기엔 곧 죽을 여자였다.
그런데 이 여자가 아카데미에 들어온 이유는 따로 있었다.
‘여긴 비싼 뷔페다.’
살아남으려면 타인의 욕망을 먹어야 한다.
황태자, 랭킹 1위, 마탑주.
저마다 다른 이유로 다가오는 세 남자는 위험하고도 탐나는 식사였다.
단, 마지막 한입은 조심해야 한다.
끝까지 삼키면 그 욕망은 주인에게서 영원히 사라진다.
그렇다면,
나를 지키겠다는 남자의 마지막 한입만 남았을 때는?
그 마음을 먹고 살아남을까.
남겨 두고 죽을 위험을 감수할까.
〈F급 헌터, S급 남주들 욕망을 끼니로 먹고 최강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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