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에서 이순신 장군이 전사하지 않았다면, 선조와 조정 대신들은 어떻게 나왔을까요?
아마 가장 큰 공포를 느낀 건 이순신의 절친한 벗, 서애 류성룡이었을 겁니다.
『여해에게.』
여해는 이순신의 자(字)였다.
한양 건천동에서 한동네에 살던 어린 시절부터, 류성룡은 그를 그렇게 불러 왔다.
살아난 것을 기뻐하지 마시오.
노량의 총알은 그대를 죽이지 못했소.
그러나 한양의 붓은 다르오.
붓은 사람을 죽이는 데 총알보다 오래 걸리고, 총알보다 확실하오.
이제부터의 싸움에서 적은 바다에 있지 않소.
나는 조정에 없으니 그대를 막아 줄 사람이 없소.
그러니 한 가지만 기억하시오.
임금이 무엇을 시키든,
그것이 죽으라는 뜻이어도, 하겠다고 하시오.
그리고 살아서 하시오.
죽으면 그들이 이기고, 살면 그대가 이기오.
류성룡은 편지를 봉해 종에게 건넸다.
"통제영으로 보내라. 믿을 사람을 시켜서, 반드시 통제사 손에 닿게."
-이순신,일본총독이 되다. 2화 중에서 류성룡의 편지-
총알보다 무서운 한양의 붓을 피하기 위해, 이순신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요?
정치질하는 조선 조정을 뒤엎고 일본 총독으로 군림하는 이순신의 통쾌한 대체역사!웹소설
<이순신, 일본총독이 되다>에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