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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두 시 퇴근길, 아버지 노트북에서 비트코인 1만 개가 나왔다
이츠미누·2026.10.2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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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여덟, 프랜차이즈 본사 가맹관리팀 대리.

새벽 두 시까지 야근하고,

주말엔 부장이 지정한 책으로 독후감을 쓴다.

카드값 128만 원에 손이 떨리던 그날 밤,

어머니 집 창고에서

14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의 노트북을 켰다.

[2010년 8월 17일. 신기해서 100만 원어치 사 봄.]

아버지의 공책 첫 장에 적힌 한 줄.

그리고 화면에 뜬 숫자.

비트코인 10,000개.

1조 2천억 원.

· · ·

상속세는 어떻게 하지?

1조를 어디서, 어떻게 팔지?

가족들한테는 뭐라고 말하지?

그리고 내일 아침 아홉 시,

부장님 독후감은 써야 하나?

· · ·

이 소설은

1조로 대기업을 인수하고

세계를 손에 넣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정말 내게 1조가 생긴다면

무엇을 하고 싶을까.

고생만 한 엄마 손을 잡고 미용실에 가고,

형네 가족 걱정 없이 살게 해 주고,

늘 마음속에만 있던 가게를

이번엔 진짜로 열어 보는 것.

거창하진 않지만

하고 싶었던 일을 하나씩 해 나가는,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 · ·

현실 세법과 시세에 맞춘 상속·매각 과정,

시원한 퇴사,

그리고 가맹점 400곳을 돌던 대리가 직접 만드는 가게.

현재 15화 연재 중, 매일 연재합니다

현대판타지, 드라마
아버지의 유품에 비트코인1조가 있었다
이츠미누
총 35화 조회 2,606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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