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분세수를 마친 종남파 장로가 살해된 밤, 무림맹 무사 하나가 술값 은자 세 개를 떼먹고 달아났다.
그 사건을 맡은 건 부하 무사 하나 없는 검협단주 곽진명.
나이 마흔다섯. 별호는 백검(白劍).
천하제일을 꿈꾸기엔 늦었고, 은퇴하기엔 아직 이른 중년 검객.
그런데 술값을 쫓다 보니 수상한 근무표가 나오고, 사라진 직인을 찾다 보니 또 다른 사건이 기다린다.
사람의 거짓말을 읽고, 고수의 검로를 읽는다.
사건을 해결하고 강호의 고수들과 부딪칠수록, 평생 익혀 온 잡다한 무공들이 하나의 검으로 완성되어 간다.
중년 검객의 추리와 무공 성장!
평범한 사건 속에 강호의 은원이 숨어 있는 색다른 정통 무협 수사극.
『금분세수(金盆洗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