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작품홍보

작품홍보
그라드 외전: 전사의 맹세
혀이혀이·2026.10.20 23:51
22
0

《편의점에 출근하고 보니 이세카이다》

그라드 외전: 전사의 맹세

고블린 마을의 야시장 축제가 끝나고, 편의점에는 다시 평화로운 일상이 찾아왔다.

[그라드] "크하하하! 역시 맵닭은 언제 먹어도 훌륭하군!"

[잔잘] "하하! 이 석양라면도 질리지 않는 맛이지."

그라드와 잔잘의 호탕한 웃음소리가 편의점 안에 울려 퍼지던 그때.

위이잉.

자동문이 열리며 한 남자 엘프가 다급하게 뛰어 들어왔다.

[남자 엘프] "도, 도와주세요!"

[김진] "손님? 무슨 일이세요?"

[남자 엘프] "밖에! 밖에 그놈이 나타났어요!"

공포에 질린 남자 엘프가 떨리는 목소리로 외쳤다.

[남자 엘프] "악마법사의 보이드가 나타났어요!"

그 순간.

그라드와 잔잘의 젓가락이 동시에 멈췄다.

방금 전까지 웃고 있던 두 사람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사라졌다.

[그라드] "······뭐라고?"

[잔잘] "보이드라고 했나?"

두 사람은 곧바로 무기를 챙겨 편의점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리고 잠시 후.

콰아아아앙!

거대한 폭발음이 밤거리를 뒤흔들었다.

[그라드] "······아직 잔당들이 남아 있었군."

오래전 끝났다고 생각했던 전쟁.

하지만 그날의 흔적은 아직도 이 세계 곳곳에 남아 있었다.

모든 소동이 끝난 뒤.

편의점을 나선 그라드와 잔잘은 말없이 밤길을 걸었다.

[잔잘] "오늘 그 녀석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나는군."

[그라드] "······그러게 말일세."

그라드는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바라봤다.

평화롭게 반짝이는 별빛.

하지만 그의 눈앞에는 전혀 다른 풍경이 떠오르고 있었다.

붉게 타오르던 하늘.

무너져 내리던 도시.

그리고 끝없이 들려오던 비명.

'전쟁······.'

그라드는 결코 잊을 수 없었다.

모든 것을 불태웠던 그날을.

그리고 그 불길 속에 서 있던 한 전사의 모습을.

28화 「그라드 외전: 전사의 맹세」

언제나 호탕하게 웃던 오크 전사 그라드.

그가 간직한 10년 전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판타지, 퓨전
편의점에 출근하고 보니 이세카이다
혀이혀이
총 47화 조회 629 2026.09.28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