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춘에 성공한 날, 나는 죽기로 했다.
150년 동안 마탑 일만 하던 원로인 난 죽은 척하고 시골 상점으로 도망쳤다.
어쩌다보니 잡초 해독제는 대박이 나고 달걀 훔쳐 먹던 여우는 점원이 됐다.
내 추모제에 띄울 등불까지 내 손으로 만들었더니 이번엔 왕국 굴지의 상단이 찾아왔다.
“국경 너머에 팔 물건을 찾고 있었지요.”
협상은 여우에게 맡기고 나를 위한 건배엔 맥주 한 잔에 뻗었다.
눈을 떠 보니 계약서 서명란엔 낮선 필체가 있었다.
[리코 (테오 대신)]
난 그냥 쉬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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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에 힐링 한 스푼 가량 들어간 소설입니다.
실적이 좀 저조하지만 1부 까지는 어떻게던 잘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