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 Chapter 1 — 원더랜드의 시간
원더랜드의 시간은 지구처럼 곧게 흐르지 않는다.
그곳의 시간은 거대한 물결처럼 휘어지고, 접히고, 다시 앞으로 흘러나온다.
때로는 과거가 미래보다 먼저 도착하고,
아직 오지 않은 계절의 향기가 긴 황혼 속에 먼저 퍼지기도 한다.
원더랜드의 하루는 아주 길다….
하늘은 천천히 밝아지고, 황혼은 며칠 동안 이어진다.
레몬빛 바다는 하늘의 자개빛을 머금고
은은하게 반짝이며,
꽃눈이 내리는 계절에는 연분홍 결정들이 공기 속을 사르르 떠다닌다.
사람들은 시간을 단순한 숫자로 세지 않는다.
그들은 시간을 “흐름”으로 기억한다.
긴 새벽의 흐름….
꽃눈이 시작되는 흐름.
레몬 조류가 바다를 지나가는 흐름.
아카시아 향이 가장 짙어지는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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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랜드에는 시간 조율사들이 존재한다.
그들은 거대한 시계와 천문 장치를 관리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은 사람들의 흐름이 시간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돕는 존재들이다.
왜냐하면 원더랜드의 시간은 때때로 사람을 삼켜버리기 때문이다.
어떤 숲에서는 시간이 뒤로 흐른다.
어떤 호수에서는 오래전 기억이 현재처럼 떠오른다.
어떤 언덕에서는 아직 오지 않은 슬픔의 그림자가 먼저 드리워진다.
시간의 굴곡 속에 오래 머문 사람들은 스스로를 잊기 시작한다.
자신이 누구였는지, 어디로 가고 있었는지, 어떤 계절을 살아왔는지조차 흐려진다.
그래서 원더랜드 사람들은 기억을 아주 중요하게 여긴다.
기억은 단순한 추억이 아니다.
기억은 시간을 빠져나오기 위한 좌표다.
누군가는 오래전 사랑했던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며 시간의 미궁에서 돌아오고,
누군가는 아카시아 꽃향기를 기억하며 길을 찾는다.
어떤 이는 어린 시절 들었던 노래 하나로 다시 현재로 돌아온다.
원더랜드에서는 기억을 잃는다는 것은
길을 잃는 것과 같다.
그래서 사람들은 향기를 기록하고,
노래를 남기고, 꽃눈이 내리던 날의 하늘빛을 기억하려 애쓴다.
그 세계에서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다.
사랑은 시간 속에서 자신을 잊지 않게 붙잡아 주는
마지막 빛이다……..
만 2년 만에 전국의 군 참모가 된. 제임스.. 그의 전략은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어그러지고 섞이고 복잡해지지만 단지 하나만을 붙들고 있다.
모든것이 완벽하게 갖추어진 나라. 원더랜드....
64계절의 춥지도 덥지도 않은 이벤트적 계절 날씨. 그리고 모든 것이 정리된 복지로 인해 국민들은 대부분 만족해 한다.
그러나 그들 마음만은 정직하거나 정의롭지도 질서도 없다. 단지 그녀들이 원하는 질서가 안 잡히면 과감히 기억을 삭제한다.
그들이 원하는것 불평등... 이 불평등이 꾸준히 유지되어야만 그들은 만족해 한다...
그 불평등속의 희생자들이 있었다. 그들이 왜 불평등속에서 희생을 강요당했는지.. 왜 그런 일들이 서슴없이 계속되어 왔는지...이 소설은 해결로 가기 위한 도약을 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그들의 사랑과 전우애, .. 그리고 믿음..
그 희생을 강요 받아온 여자들... 그것은 모함이었고, 자작극이었다. 그러나 벗어날 수 없었다. 그러나 그 사건들 속에서 만들어진 마음들은 그들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다.
그들의 모함은 잔인하고 간교했으며, 극악무도 했다... 그러나 그 사건 속에서 진실한 마음들은 오히려 보석과 같이 찬란히 빛났다. 아름답고 가슴이 애린....
사랑... 사실은 두 이면이 자리잡고 있었다. 사랑과 쾌락 VS 사랑과 희생 선과 악의 경계는 이것으로 나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