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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비가(亂世悲歌)
과일라떼·2026.10.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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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의 늑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검은 칼. 노예를 해방한 성왕. 겨울을 부르는 은빛 여왕.

사람들은 그들을 영웅이라 부르고, 아이들은 그들의 초상을 걸어 두고 자랍니다.

하지만 영웅이 어떤 사람인지는 아무도 입에 올리지 않습니다.

카엘은 영웅이 아니었습니다. 전쟁터의 평범한 병사였고, 가진 것은 빵집을 차리겠다는 친구와의 약속뿐이었어요.

그런데 그가 시체 더미에서 눈을 떴을 때, 세상이 이상하게 느리게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되다 만 놈. 한 노인이 그에게 그렇게 말했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채로.

문 앞에서 기다리는 사람, 마지막 화살을 쥔 사람, "등은 내가 본다"고 말하는 기사.

그는 그 사람들 곁에서 아주 오래, 한 박자씩 늦게 도착합니다.

《난세비가(亂世悲歌)》 — 세상이 영웅을 만드는 동안, 이름 하나를 지키는 이야기.

판타지, 대체역사
난세비가
과일라떼
총 14화 조회 67 202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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