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출근하고 보니 이세카이다》
31화. 그라드 외전: 전쟁의 끝
크르르르!
수많은 보이드들이 렉탄드를 향해 동시에 달려들었다.
[짐봄] "렉탄드 님!"
콰앙!
렉탄드가 첫 번째 공격을 막아 냈다.
서걱!
두 번째 보이드를 베어 버렸다.
하지만.
콰직!
뒤쪽에서 달려든 보이드의 팔이 그의 어깨를 강하게 내리쳤다.
[렉탄드] "크아악!"
렉탄드가 한쪽 무릎을 꿇었다.
그 순간.
또 다른 보이드가 쓰러진 렉탄드를 향해 팔을 들어 올렸다.
[그라드] "아버지이이!"
전장을 가로질러 달려오던 그라드가 늑대의 등에서 뛰어올랐다.
[그라드] "이놈들아아!"
콰아앙!
그라드의 도끼가 보이드의 몸을 강타했다.
[렉탄드] "······그라드?"
[렉탄드] "네가 어떻게 여기에······."
그라드는 아버지 앞에서 도끼를 고쳐 쥐었다.
[그라드]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습니다!"
[그라드] "그리고 저도 왔습니다!"
그라드가 당당하게 웃었다.
[그라드] "전사로서!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왔습니다!"
렉탄드는 그런 아들을 바라봤다.
[렉탄드] "허허허······."
[렉탄드] "정말 많이 컸구나. 우리 아들."
그때였다.
우우우웅!
갑자기 주변의 공기가 달라졌다.
어디선가 눈부신 빛이 퍼져 나오기 시작했다.
후우웅!
강렬한 마력이 전장을 휩쓸었다.
그리고.
번쩍!
눈부신 빛과 함께 한 사람이 모습을 드러냈다.
붉은 로브를 걸친 마법사였다.
[그라드] "누, 누구······?"
그때.
[렉탄드] "······아니?"
렉탄드의 눈이 커졌다.
[렉탄드] "자네는······."
붉은 로브의 마법사가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마법사] "오랜만이군."
[마법사] "너무 늦은 것 같아 미안하구만."
그는 눈앞에 밀려오는 적들을 바라봤다.
[마법사] "일단 저것들부터 정리하지."
쿵!
지팡이 끝을 땅에 내려찍었다.
우우우웅!
순간 바닥에 거대한 마법진이 펼쳐졌다.
붉은 로브의 마법사가 나지막이 입을 열었다.
[마법사] "노바."
콰아아아아아앙!
끝없이 밀려오는 악마법사와 보이드의 군대.
절체절명의 순간, 전장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마법사.
과연 그의 정체는?
31화 「그라드 외전: 전쟁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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