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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살아가는게 편했던 베테랑 용병이었다
아이비카라·2026.10.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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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머신으로 두 번째 용병이 되었다》

SF 판타지 · 용병 성장 · 나노 시스템 · 변신


의뢰를 받고, 위험한 곳에 들어가고,


살아서 돌아온다.

그렇게 벌어먹고 살아온 베테랑 용병이었다.

고대 유적에 추락하기 전까지는.

죽음이 코앞에 닥친 순간,


나는 유적에서 낯선 나노 시스템을 발견했다.

외계 생명체의 유전자 기술로 만들어졌다는 그 시스템이


내 몸속에서 작동하기 시작했다.

[긴급 프로토콜을 실행합니다.]

그 시스템은 남성의 몸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다.


살아남기 위해 내 몸은 두 가지 모습으로 바뀌었다.

남성형의 나는 익숙한 전투 경험과 용병의 실력을 지닌 채 싸운다.


여성형의 나에게는 나노 시스템에 남아 있던 강화 유전자 옵션이 깨어난다.

그리고 유적에서 만난 영혼의 동반자, 아이비.

말없이 곁을 지켜 주는 그녀는


혼자 살아남는 데 익숙했던 내 마음에


처음으로 안식처를 만들어 주었다.

아이비를 잃고 싶지 않다는 감정은


어느새 내가 다시 일어서는 이유가 되어 갔다.

내 곁에 찾아온 기묘한 동반자, 미라.

장난스럽고 예측할 수 없는 그녀와 함께 있으면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그만큼 무심했던 내 일상에도 조금씩 온기가 스며들었다.

미라의 엉뚱한 말과 행동에 웃게 되는 순간마다,


나는 더 이상 완전히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혼자 살아남는 일에만 익숙했던 나는


아이비와 미라와 함께하며 조금씩 배워간다.

아이비를 향한 신뢰와 애틋함.


미라를 향한 당혹스러움과 따뜻한 정.

그 감정들은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나를


하나로 이어 주었다.

그러니 나는 다짐한다.

아이비와 미라를 반드시 지키겠다고.

전장에서든, 미지의 유적에서든,


내 목숨을 걸어야 하는 순간이 오더라도


두 사람만큼은 내 곁에서 잃지 않겠다고.

나는 더 이상 혼자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용병이 아니다.


아이비와 미라가 살아갈 내일을 위해,


끝까지 강해지고 끝까지 싸우겠다.

두 가지 모습으로 살아가는 용병의 새로운 여정.


전장과 모험, 그리고 뜻밖의 따뜻한 일상이 시작된다.

《나노 머신으로 두 번째 용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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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SF
나노 머신으로 두번째 용병이 되었다
아이비카라
총 101화 조회 2,829 202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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