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는 만 14세 이상 회원이 이용하므로 다양한 연령층이 볼 수 있는 수준의 표현에 대해서만 허용합니다.
아래의 커뮤니티 이용 규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통보 없이 블라인드 및 삭제 조치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공지되지 않은 내용이라도 심각하다고 판단되는 사항은 관리자가 확인 후 블라인드 및 삭제 조치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 연령이 사용하는 게시판으로 비속어 사용 및 미성년자에게 유해한 게시물 및 댓글의 등록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불법적인 내용 또는 개인정보 및 저작권을 침해할 수 있는 게시물 및 댓글의 등록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상업적 광고 및 홍보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회원 상호간 비방 및 분란을 유발하는 게시물 및 댓글은 조치됩니다.
고의적인 도배성 게시물 및 댓글은 조치됩니다.
커뮤니티 상세 규정으로 안내된 용도에 맞지 않는 글은 조치됩니다.
※ 문제되는 글이 있으면 발견 즉시 ‘신고하기’를 이용해 운영자에게 알려주세요.
※ 불법촬영물 등을 게재할 경우 전기통신사업법 제22조의 5 제1항에 따라 삭제·접속차단 등의 조치가 취해질 수 있으며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상세 규정
[작품추천]
문피아 내 서비스 중인 작품 중 추천하고자 하는 작품에 대한 추천글만 등록 가능합니다.
작가 본인임을 숨기고 본인 작품을 추천하거나 작가의 지인임을 숨기고 추천글을 등록하는 경우 모두 추천 조작으로 간주하여 조치됩니다.
지인 추천의 경우 추천글 내 작가의 지인임을 밝히는 내용을 포함하여야 합니다.
추천글 내 기준 분량은 최소 300자 이상이며, 작품 내 글자수가 30,000자 미만인 작품은 추천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성인 작품은 성인 인증된 계정만 추천이 가능합니다.
추천글은 작품당 1인 1회 등록 가능합니다.
추천글은 회원 레벨이 3 이상인 회원부터 작성할 수 있습니다.
[라운지]
자유주제 :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며, 커뮤니티 규정에 맞는 게시물만 등록 가능합니다.
질문/답변 : 문피아 이용 및 작품과 관련된 질문 답변 글만 등록 가능합니다.
감상/비평 : 문피아 관련 연재글에 대한 감상 및 비평글만 등록 가능합니다.
[작품홍보]
문피아 내 서비스 중인 작품에 대한 홍보글만 등록 가능합니다.
작품 홍보글은 작품 당 1일 1회 등록 가능합니다.
홍보글은 ‘PC > 내서재 > 작품관리’ 또는 ‘문피아 크리에이터 앱’에서 등록 및 관리 가능합니다.
[팬아트]
본인이 직접 그린 팬아트만 등록 가능합니다.
트레이싱 또는 모작한 팬아트는 등록이 불가합니다.
커뮤니티 규정에 맞지 않는 글은 조치됩니다.
19금 작품은 성인메뉴에서만 이용이 가능하여 팬아트 게시판 이용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금지하는 표현이 포함된 팬아트는 조치됩니다.
금지하는 표현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성적 표현
- 성행위에 대한 묘사는 표현되지 않아야 합니다.
- 성을 상품화하거나 지나친 노출 및 선정적 묘사는 표현되지 않아야 합니다.
- 성폭력, 성범죄의 묘사는 표현되지 않아야 합니다.
(2) 어린이 및 청소년 관련 표현- 어린이와 청소년에 관한 부적절 행위와 관련한 묘사는 표현되지 않아야 합니다.
- 어린이와 청소년의 음주, 흡연, 성적표현, 범죄행위 묘사는 표현되지 않아야 합니다.
(3) 살인, 폭력, 학대, 고문, 자살, 살상 등의 표현
- 위 항목에 대한 묘사가 직접적이거나 상세하게 표현되지 않아야 합니다.
- 위 항목에 대한 표현이 미화되거나 긍정적으로 표현되지 않아야 합니다.
(4) 인종, 민족, 국가, 종교 등의 특정 대상에 대한 비방 표현
- 위 항목에 대한 비방이나 조롱이 표현되지 않아야 합니다.
[자료실]
판타지, 무협 장르와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며, 커뮤니티 규정에 맞는 게시물만 등록 가능합니다.
저작권에 문제가 없는 자료만 등록이 가능하며, 출처를 표시하여야 합니다.
커뮤니티
작품추천
작품추천
따뜻허고 든든하면서도 맛있는 작품.
머슬업·2023.06.28 12:43
910
7
3
따뜻한 쌀밥 한스푼에 어머니의 된장국 한스푼 살짝 적셔서 짭쪼름한 고기 한 점 올려먹는 맛. 이 소설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위와 같았습니다. 하지만 추천글자수 제한도 있고, 줄거리를 풀어쓰는 걸 좋아하는 독자님들의 니즈에 맞춰서 조금 더 서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이소설의 주인공은 영주가 아니라 촌장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영양사로 일하던 30대의 평범한 영양사가 이세계의 도미닉으로 환생합니다. 그곳에서 젊고 일잘한다는 이유로 촌장에 등극합니다. 그러면 제목이 이세계 촌장이어야 되는거 아닐까 싶었는데 이 작품의 장르는 영지물입니다. 영지물의 주인공이면 '영주' 아닙니까? 훗날 왕의 눈에 띄여서 영주까지 될수도 있고요(제가 본 분량에서는 아직도 촌장입니다ㅎㅎ) 재벌집 막내아들도 사실 진도준 아빠가 막내아들이지. 진도준은 막내손주쯤되지 않습니까? 아마 이런 의미에서 주인공의 목표, 혹은 상징적으로 지은 제목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양사가 이세계로 간다. 사실 현대의 무슨 직업을 가지고 있든, 이세계에서는 무력합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주인공 도미닉은 영양사와 현대의 지식을 활용할 기회가 있습니다. 그 기회와 상황을 재밌게 만드는 게 작가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제일먼저 영주의 병을 고칩니다. 영양사가 의사, 한의사, 간호사, 심지어 간호조무사도 아닌데 병을 고쳐? 하지만 동의보감에도 서술되어 있듯이 음식은 병을 고칩니다. 우리가 위장병을 앓을 때는 죽을 먹고, 해장을 하기 위해서 꿀물을 마시는 것처럼요. 그중에서도 통풍은 귀족병이라 불릴 정도로 잘먹어서 생기는 병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에 이세계 사람들은 그 원인을 찾지 못하고, 주인공은 이에 대해서 잘 알고 있기에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론 통풍을 겪은 1인으로써 이 에피소드를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통풍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위에서 서술한 것처럼 단백질과다로 요산배출이 잘 안되서 생기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극심하게 받을 때 발생하기도 합니다.(제가 피검사햇을때 요산수치는 정상이었으나 증상이 통풍이라 같은 처방을 내려줬습니다.) 확실한 건 통풍은 음식과 운동으로 고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귀족병인 만큼, 절식과 적색육, 내장 등을 자제하면서 몸이 스스로 자정작용을 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땀을 흘리면 낫습니다. 그래서 30-50대 남자들한테서 공감을 일으키며 호기심을 보일 소재로 작품을 요리한 점이 감탄스러웠습니다. 또한 요리사와 영양사의 차이가 명확히 보이는 것도 좋았습니다. 영양사이면서 요리까지 잘하는 건 사실 쉽지 않습니다. 애초에 두 직종은 추구하는 바가 다릅니다. 맛과 건강은 양립하면 좋지만, 삼계탕을 제외하면 어지간히 양립하기 힘든 두 존재입니다. 그로인에 자연스럽게 각자의 위치와 역할을 분담하고 요리사와의 티카타카가 재밌습니다. 그러면서도 영양사의 자존심을 챙겨주는 모습도 감탄했습니다. 대다수의 독자들이 알고있다시피 미역은 서양에서 흔한재료는 아닙니다. 또한 최근에 밝혀진 학설에 따르면 미역을 많이 먹으면 요오드가 많이 쌓여서 오히려 건강에 안좋다고도 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역은 영양가가 높고, 맛있는 한끼 식사가 될 수 있음에는 부정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 정보의 격차로 주는 재미가 진짜 솔솔합니다. 처음엔 쓰레기, 악마의 손이라고 불린 재료가 주인공 도미닉한테는 훌륭한 사업밑천이 되니까요.
미역이 나올때는 어? 이거 산후조리원까지 나오겠네 싶었는데 진짜 나오는 거 보고 확신이 들었습니다. 한 개인으로 인해 페러다임을 바뀌는 것이 주는 카타르시스가 느껴집니다.
이건 영지물의 감성으로 봐야한다. 옛날 SNG게임 감성.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서서히 성장하면서도 수확의 기쁨이 느껴지는 그런 소설이었습니다. 그러나 서술하는 방식은 상당히 세련됐습니다. 주인공의 인성이 딱 적당한 선입니다. 감정표현은 솔직하면서도 속마음이나 대사에서 절대로 비속어를 하지 않으니 보기 편한데,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그만큼 대사를 잘쓴다는 뜻이고 매치업이 괜찮습니다. 영주와의 대화, 기사와의 대화, 요리사와의 대화 등 상황에 맞추어 주인공의 대처가 능수능란합니다. 이것이 사회생활이구나 싶을 정도로요. 개인적으론 이런 사업확장은 옆동네의 이.가주.가 가장 재밌었는데 이 작품은 그에 버금가도록 재밌습니다. 훗날 웹툰화가 되기에도 좋은 전개와 연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이작품의 시식기간은 끝났습니다. 곧 유료화가 될 작품이지만, 돈주고 사먹어도 전혀 아깝지 않은 맛입니다. 도미닉이 만들 영지는 아침이 되면 빵냄새가 거리 곳곳을 가득 매우고, 점심이 되면 활기찬 사람들이 왁자지껄 떠들거나 부인들이 향긋한 차를 마시면서 티타팀을 갖고, 저녁이 되면 주점에서 맛있는 바베큐와 위스키로 한잔하면서 하루의 노곤함을 풀고, 저멀리 숲속에서는 스튜를 끓여먹으며 야영하는 기사들과 사냥꾼들의 모습이 절로 떠오르는 행복한 곳일 거 같습니다.
p.s(제목은 오타가 아니라 좀 더 구수한 느낌을 내기 위해 ‘따뜻허고’라고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