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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튀했던 작가놈이 미쳐서 돌아왔다!
de****·2023.09.1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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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으로 살짝 어그로를 끌어봤습니다. 하지만 이 소설의 1화를 읽어 보시면 제가 왜 이런 제목을 썼는지 바로 알게 되실 겁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저는 딸 둘, 아들 둘을 키우는 40대 중반 아재입니다. (네. 정신 없습니다.) 문피아 눈팅 중에 추천 게시판에서 정말 취향에 맞는 소설을 발견해, 이렇게 추천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추천 드릴 소설은 <멸망할 세계의 귀환자>입니다. 과거 연중했던 글을 작가님이 리메이크하신 거 같은데, 최신화까지 읽어 보니 왜 연중할 수밖에 없었는지 나름의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일단 이 소설은 사이다가 팡팡 터지는 내용은 아닙니다. 분위기도 가볍다, 무겁다로 구분하자면 무거운 축에 속하고요. (다크 판타지로 분류될 정도는 아닙니다. 초반 주인공의 목적이 생존이다 보니 다소 어둡게 느껴지는 듯합니다.)
시작은 일반적인 책 빙의물입니다. 배드 엔딩으로 연중된 소설을 납득하지 못한 주인공이 작가에게 항의 메시지를 보내다가 소설 속 세계로 들어간다는 꽤나 익숙한 도입부죠. 이후 광산 노예에게 빙의해 깨어난 주인공은 그곳에서 만난 동료들과 힘을 합치고, 소설 속 주인공인 ‘카인’과 대립과 협력을 반복하며 탈출을 시도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시시각각 찾아드는 역경을 주인공만의 방식으로 극복해 나갑니다.
주인공이 가진 능력은 두 개로 압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는 소설 속 세계에 간섭하는 힘을 가진 <리메이크>, 다른 하나는 상대의 능력을 카피하는 <동기화> 스킬인데요. 참고로 주인공은 동기화 스킬로 카인의 회귀 능력을 카피해 죽음으로부터 되살아나기도 합니다. 흥미로운 요소는 주인공이 빙의한 소설 속 세계가 지구에서는 리메이크된 소설로 연재되고 있고, 댓글이 달릴 때마다 획득한 포인트로 주인공이 <리메이크> 스킬을 사용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준수한 필력과 탄탄한 플롯을 지닌 판타지 소설이라고 느꼈습니다. 초반 5화 정도까지의 살짝 난해한 부분만 잘 넘어가신다면, 이후에는 저처럼 충분히 만족하며 읽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작가님이 연중 없이 완결하시기를 응원하며, 그리고 저와 같은 40대 가장들에게 파이팅을 외치며 추천글을 마칩니다.
판타지, 퓨전
완결
무한회귀의 리메이커
메르시스타
총 275화 조회 18.2만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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