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작품추천

작품추천
작가물 소설 하나 추천드려요.
마도폭풍·2023.11.02 15:35
1,165
5

어째서, 계속 작가물을 추천드리네요.

편수가 한 50편 정도 되는 작품인데 순위가 낮아서인지 작품의 편수와 재미에 비해 순위가 한 참 밑인데.... 사실 제목과 순위 때문에 별로 기대는 없었으나 기대 이상의 퀄리티에 놀라서 추천드립니다.
앞선 작품에서 추천드린 작품의 식으로 요식업에 빗대어 표현하자면, 익숙한 재료에 특별한 재료를 곁들여 차별화를 잘 해 내는 특별한 맛집 이 아닐까 싶네요.
주인공은 웹소설 작가입니다.  원 히트 원더로 그 작품을 통해 생계는 해결했지만 오랫동안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내지 못한 작가로서, 어쩌면 실패한 인물이죠. 하지만 그는 어느날 우연한 계기를 통해 영감을 얻어 대박을 칩니다. 그리고, 그는 이후 그와 같은 영감을 얻기 위해 온갖 미친짓을 해 대기 시작하죠. 이 작품은 이 작가의 미친짓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헤프닝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작가의 필력은, 감히 말하건대 상당히 괜찮은 수준이라고 여겨집니다. 문장이 자연스럽고 사건의 전개도 물흐르듯이 이어져요. 일단 - 이야기는 사건의 위주로 진행되며 내면에 대한 묘사는 없는 편입니다. 말하자면 인물과 인물의 관계 보다는 주인공 중심으로 사건을 전개하는데 집중하고 있어요.  그렇기에 이 작품은 드라마 보다는 액션? 코메디? 혹은 연극을 보는 느낌으로 따라가면서 보기 좋은 글 같습니다.
이 작품의 단점은, 네. 작품의 성격을 전혀 반영하고 있지 못한 제목일 수 있겠네요.
(현 시점 제목은 ‘천재 작가가 되고 싶다’)

다시 작품으로 돌아가서, 새로운 대박작품을 쓰고 싶은 작가가 벌이는 짓거리와 그 결과로 벌어지는 해프닝이 주요 내용이라고 소개 했는데, 이 눈덩이가 굴러가는 모양새가 상당히 장관이랄까, 보는 재미가 있어요. 걍 다이렉트로 덩치를 죽 불려서 산 아래에 떨어지기 보다는 눈덩이에 이것 저것 마구 뭉쳐져서 그것 때문에 마구 방향을 틀어 구르거든요. 뭐랄까, 일반적인 소설에서는 외부의 사건과 이벤트가 주인공을 굴리는데 이 작품의 주인공은 구르지 못하면 죽을 것 같이 스스로 굴러 다녀요.  이 작품의 특색이라면 특색이겠네요.
여하튼 상당히 특색있는 작품이고, 글솜씨 - 흔히 말하는 필력도 거부감이나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편안하기에 기꺼이 소개글을 올립니다.
퓨전
영감잡는 미친 작가님
팽맨
총 40화 조회 941 2022.11.3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