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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와 세계관 그리고 필력
최이레·2023.12.0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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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도입부와 작가님의 필력을 보고 이미 뜬 글인줄 알아서 추천글은 안쓰려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적은 분이 보고계셔서 추천글 써봅니다.*
이 작품의 배경은 판타지, 그것도 상당히 정통 판타지 입니다. 물론 정통 판타지로 보이지 않을 부분도 분명히 존재 합니다만 그걸 감안하고 봐도 짜임세가 상당합니다.
제목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 기본의 판타지 세계관의 오러와 마법이 베이스로 잡혀있고, 오러 기사라는 특수 존재들이 분명히 ‘악’을 행하고 있는 마법사들을 척결하는 스토리가 기본 전개. 흔하지만 익숙한, 하지만 그 전개 방식과 작가님 특유의 필력 덕분에 특별해 보이는 맛있는 전개입니다.
이런 판타지 세계관에서 검사와 마법사가 대립하는건 상당히 흔한 설정입니다만, 이 작품은 그 대립 구도에 특별한 힘들을 넣으며 조금 더 흥미롭게 만듭니다. 단순히 “나 오러 익스퍼트! 짱짱 쎄지!” 하는, 독자로서 너무 많은 작품에 나오지만 힘의 편차가 심하기에 기사들이 얼마나 센지 가늠하기 쉽지 않은 구조 대신 새로운 구조를 소개시키기에 신선한 맛을 소개시키죠.
전개 부분에 대해서는 정통 판타지의 왕도를 따라간다고 느낀 점이 바로 주인공의 서사와 그에 따른 이야기의 전개 방식이었는데, 특별한 능력을 가진 (상태창 아님) 주인공은 평범한 삶을 바랬지만 특정한 사건을 겪은 뒤 자의 반, 타의 반에 의해 누구보다 특별한 길을 밟아간다는 점이 재밌었습니다.
요즘같이 상태창이 난무하는 소설판에 꼭 필요한 감초잖아요?
특히 작가님의 필력이 너무나도 뛰어나서 글에 몰입하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아직까지 유료화를 밟지 못한 작가님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말 정말 좋습니다. 지금까지 상당히 많은 작품들을 읽어왔지만 그 중 탑이라고 꼽힌 작품들에 밀리지 않는 필력인 것 같으니까요. 물론 저만의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으니 꼭 한 번 읽어보시고 후기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상태창과 사이다가 난무하는 요즘 시대에 정말 짜임세 좋은, 세계관과 필력도 꽤 맛있는 글이라는 말을 드리며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꼭 한번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