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손만 대면 모든 것이 터지고 망가지는 '마이너스의 손'을 가진 남자가 있습니다. 하지만 신은 그에게 잔인한 공평함을 선물했으니... 무슨 일이 터져도 본인 목숨 하나는 기가 막히게 건진다는 것
결국 이 남자가 택한 직업은? 바로 전장의 최전선, 중기병입니다. 어차피 망할 거, 가장 화끈하게 망하는 길을 택한 이 남자의 생존기가 바로 이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주인공 혼자 다 해먹는 먼치킨물이긴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야기 속에서 생사를 오가는 전장에서 피어나는, 끈적하지 않고 든든한 '전우애'가 더 맛있습니다. 서로 등을 맡기고 절망 속에서 함께 일어서는 남자들의 이야기는 '국밥'처럼 뜨끈하고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죠.
비범한 주인공은 문제가 발생했을때 그냥 뚫어버리는 '우직함' 그 자체입니다. 복잡한가요? 그냥 부숴버립니다. 막혔나요? 뚫어버립니다. 마치 인간 불도저처럼 전장을 밀고 나가는 모습은 독자에게 막힌 속을 뻥 뚫어주는 사이다를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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