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글 내용이 훈수두는 것 처럼 보인다면 죄송합니다. 글이라고는 커뮤니티 어그로만 끌던 사람이라 보편적인 작가님들처럼 하루에 몇천자 쓸 역량도 없는 독자일 뿐 입니다.)
걍 간단하게 보자면... 전생의 실망전문가 중대장이었던 굳건이가, 사고로 군필(아님)여고생쟝으로 환생한 글임. 근데 아이돌을 곁들인.
어짜피 맞을거면 먼저 맞는게 낫다고, 일단 아쉬운점부터 보자면... 도입부가 억지스럽기는 함. 주인공의 동기가 불충분 한 듯 느껴진다는 건데, 아이돌이 되는 과정이 조금 와닿지 않았다는 것? 아주 간략하게 말하자면 "비트코인 몰빵 달리고 있는데 이모가 100만원 준다고 서바이벌 출현하기". 물론 서바이벌물 방송 출연 자체가 아이돌물 클리셰기는 하지만, 차라리 '나는 아이돌 gosu가 될 거야' 라고 양친 설득해보는 거였다면 좀 더 재밌는 전개가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함.
장점은 캐릭터성과 캐릭터들의 서사, 그리고 대사임. 중간 중간 나오는 대사들이 재밌음. 캐릭터들이 다 간략하게나마 서사들이 있고 이런 점들을 이겨내는 내용이 나오겠네 싶음. 근데 주인공이 얘들을 어떻게 원 팀으로 전환시킬까? 하는 기대감이 있음. 개인적으로 대사들이 쫀득한 글들을 보는 걸 선호해서 일지도 모르겠음... 뭐... 비슷한 분류의 글들이 없지는 않겠지만, 비슷한 글들 사이에서도 미묘한 차이들은 있지않겠음? 그런 부분으로 접근하자면 이 작품도 재미의 요소는 갖췄다고 생각함. 그냥 커뮤니티적 밈들로 꽉 차있는 것도 아님. 그냥 작가의 순수 드립으로 쓰여진 글이라 개성있음...
첫 추천사가 이렇게 비루하고 노잼이라 작가님께 죄송한 마음도 있습니다만, 부디 연중없이 작가님이 탄생시킨 이 세계를 쭉 이어나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거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