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대역소설이 그러하듯, 주인공은 독일을 전공한 사학과입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빙의 시작부터 뭔가 꼬였습니다.
어떤놈이 날 죽이려길래 죽이고 군번줄 보니 그게 히틀러.
지금 후퇴 안하면 다 죽는다고 말하니까 그런건 애송이 투성이인 옆 사단한테나 말하라고 하는 상관.
네가 배운 지식은 단순한 '활자'이며, 현실은 다르다고 온몸으로 말하는 20세기의 정세까지.
이야기 초반부인 프랑스의 시체 썩는냄새나는 참호에선 주인공은 분명히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독일을 구하기 위해서는 위버멘쉬가 되어야만 합니다.
전쟁이 끝나고 베를린의 군인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재향군인회를 만들고,
금주법의 허점을 이용해 잘 상하는 포도벽돌(와인)을 팔고,
사회주의자 아들을 갱생해달라는 펠릭스 바일을 물주 삼고.
또 루르를 삼켜 미래의 자신만을 위한 텃밭을 만들고.
Übermensch(위버멘쉬,초인)
니체가 주장하고, 히틀러가 자기 자신을 정의한 단어.
기존의 도덕과 가치를 초월하여, 스스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극복하며 더 높은 이상을 향해 나아가는 존재
이렇게 주인공은 점점 위버멘쉬에 가까워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첫번째 포석은 정계 진출이겠지요.
영국이 구애하고, 미국이 전전긍긍하는 독일을 만들어낼 주인공과 함께 해보실 생각 없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