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러닝크루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의욕만 앞서 발목에 과부하가 오면서 한의원을 알게 되었는데 침의 치유능력에 놀랐습니다 딱 두 번 가고 시큰거리던 발목이 나았거든요
마침 문피아에도 한의사물에 침술능력자물이 있어 관심 있게 보고 있습니다. 소재도 제가 맞은 엄청난 사이즈의 장침 쪽입니다. 저는 거의 한뼘 크기였는데 발목으로 들어갈 때는 좀 쫄았지만 이 작품은 간접 경험이니 재미집니다 ㅋㅋ
특히 주무대가 국내 재벌들의 별장촌 배경이라 별장에 숨겨진 불치병 환자들 & 비하인드스토리라 호기심을 제대로 자극합니다
제가 직접 장침을 경험해서인지 흡인력도 좋습니다. 침 하나로도 먼치킨물이 될 수 있다는 걸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작가님 필력이 좋은 편이라 설명충 구간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고 전문용어 묘사도 크게 지루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침술용어 & 낯선 혈자리 명이 나와도 그냥 술술 읽힙니다. 그런 서사를 따라가다 보면 불치병이 치료되고 주변 인물들의 인정 속에서 주인공의 선한 영양력이 대나무처럼 쑥쑥 성장해갑니다.
그래서 이 시골 한의원 뒤에 대나무숲이 있는 걸까요? 아무튼 대리만족감 쏠쏠하고 선한 영양력 덕분에 힐링도 됩니다.
침이나 의학 소재에 관심 있는 분들 계시면 한 번 읽어볼만 한 것 같습니다. 이상 지인 추천으로 한의원에서 침 덕을 톡톡히 본 초짜 러닝크루의 소심한 추천글이었습니다. 문피아 독자님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