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사회적으로 성공을 거둔 사람에게 다시 어릴 때로 돌려보내 준다고 하면 그 사람은 기뻐할까요? 슬퍼할까요?
이 글의 주인공은 이미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던 인물입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도 살면서 후회되는 일이 하나도 없지는 않았겠죠.
법조인으로서 성공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던 주인공은 개인적인 원한으로 인해 살해당하던 중 숨이 끊어지기 직전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봅니다.
사회적 성공과 상관 없이 개인적인 후회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보육원에 자신을 버렸다고 여긴 부모님이 자신을 찾아왔을 때 외면한 일.
정말 친한 친구의 부탁을 외면한 일.
비록 시작은 애정 없는 결혼이었음에도 같이 노력해보자고 하던 아내의 말을 무시했던 일.
더러운 일에 눈 감고 가담한 일...
다른 사람이 보기엔 너무나도 부러운 성공한 삶을 산 사람조차도 그 속에는 후회로 가득합니다.
그렇기에 주인공이 회귀한 이후의 행보는 다른 회귀물들처럼 코인이나 로또를 사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자신의 후회로 남았던 일들을 하나씩 바로잡아 나가는 것.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했기에 절연을 선언했던 부모님과 다시 가족이 되는 것을 시작으로
그는 달라진 인생을 살기 시작합니다.
아직 15화 밖에 없지만 충분히 앞으로의 내용이 기대되는 소설입니다.
인물들의 캐릭터가 살아 있고, 감정선이 섬세하며, 술술 잘 읽히면서도 미소가 지어지는 전개.
제 추천이 없더라도 당연히 뜰 소설이지만, 더 많은 분들이 알았으면 해서 추천글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