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기에 너무 재밌는데 노출이 안되서 그런지 조회수가 잘 안나옵니다... 선작 알림이라도 보내주셨으면 바로 봤을텐데... 아무튼 다음화가 안올라오기도 했고, 재밌는 소설을 봤으니 부랴부랴 추천글 남겨봅니다...
대강의 줄거리는 어렸을 때부터 찢어지게 가난했던 주인공은 유일한 가족인 쌍둥이 동생과 함께 부자가 되자 라고 약속을 하고 고등학교 졸업을 하자마자 취업전선에 뛰어듭니다.
목돈을 모을 수 있다는 말에 HID에 지원을 하게 되었고, 피나는 훈련을 견딘 끝에 최정예 인간 정보 요원으로 길러집니다. 그렇게 북파도 해보고, 해외 전쟁터에 잠입도 해보고 이것저것 다 해보며 여려 극한의 경험으로 인해 인간 흉기로 다져지는 주인공입니다.
4년동안 이임무 저임무 안 가리고 일해서 총 3억을 모은 채 전역을 하는 주인공, 4년만에 쌍둥이 동생을 만나러 가니 쌍둥이 동생이 유전병인 희귀 질환으로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치료는 한달에 1억이나 되는 주사를 맞는 것 뿐. 유일한 가족인 동생마저 떠나보내고 싶지 않았던 주인공한테 마침 HID에서 같이 복무한 선임한테 전역 기념으로 잠깐 보자는 전화가 옵니다. 그 선임을 만나러 가는데 약속 장소는 최고급 레스토랑에고급 외제차, 고급 슈트를 입고 나타납니다. 자초지종을 물어보니 돈을 불린 방법은 "도박 탈출". 약간 오징어게임처럼 높으신분들만의 유희인 거 같은데, 주인공 능력이 뛰어난 것을 알고 있던 선임은 도박 탈출을 같이 하자고 제안합니다.
그렇게 도박 탈출을 하게 된 주인공은 심해 108M에 가라앉은 잠수함 안에서 눈을 뜨게 되고 탈출을 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극한의 상황에서 탈출을 하면 돈을 받고, 실패하면 바로 죽는 그런 극한의 방탈출을 하는 내용입니다.
먼저 소설의 문체가 시크하다고 해야 할까? 극한의 상황에서 흥분하지 않고 절제된 감정으로 독백하는 주인공의 성격이 굉장히 매력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드보일드라고 할 수 있죠.
두 번째는 소설의 소재입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방탈출과 서바이벌을 접해 흥미로운 전개와 탈출에 성공했을때의 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인공이 먼치킨이 아니라 '이걸 어떻게 탈출하지' 하는 궁금증과 기대감이 있습니다. 먼치킨 딸깍물이면 그냥 뇌빼고 보면서 대충 딸깍으로 탈출하겠지 이럴텐데, 주인공이 머리랑 몸 굴려가면서 탈출에 대해 고민하고 탈출하는 과정에서의 긴장감이 카타르시스를 줍니다.
마지막으로 극한의 상황에서 펼쳐지는 인류애가 있습니다. 싸패처럼 자기 혼자만 살아남고, 필요없는 사람들은 죽이거나 하는게 아닌 주인공의 힘으로 살릴 수 있는 사람은 최대한 살릴려고 노력하는 부분에서 따듯함이 느껴지네요. 이걸 호구같다고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이런 인류애적인 부분이 있어 소설이 맛있어진다고 생각합니다ㅎㅎ 물론 사이다도 있어 딱히 호구같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판무가 대부분인 문피아에 보기 드문 서바이벌 소설입니다. 한번씩 찍먹해보시고 괜찮으시면 작품 추천좀 많이 눌러주세요ㅠㅠ
방탈출로 억만장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