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이 작가님의 '회귀 후 초월급 헌터'입니다.
우선, 단점부터 말하자면 노련한 작가님들처럼 완벽에 가까운 플롯과 전개로 이루어진 글은 아닙니다.
가끔 진짜 뒤지게 재미없는 화도 있고 이건 좀;; 싶은 부분도 있고 에바다 싶은 설정도 있습니다.
근데 뭐 웹소설을 그런 거 따지려고 읽나요 100원 내고 내가 재밌으려고 읽는 거지.
라는 관점에서 보면 훌륭하지만치 재밌는 소설입니다.
필력도 제법 좋고요.
앞에 말했던 단점들은 충분히 소설 전체의 재미에 가려질 법합니다. 다만, 저보다 역치가 좀더 민감하신 분들은 못 버티고 하차하실 수 있습니다.
음.
요약을 하자면 돈 크게크게 터트리고, 자신에게 도움 될 부하들 모으고(이 과정에서 당연히 후빨 있습니다), 적에게는 골탕먹이고, 가끔 보기 좋은 일상씬 있고. 그런 부분에 강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헌터, 재능 있음'을 중반부까지 재밌게 읽었던 사람이라면 이 소설도 재밌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약간 그와 비슷한 구수한 정 같은 게 느껴지는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