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귀한 웹소설이라고 생각해요
간단한 배경 묘사조차 정서와 의도를 내포하고 있어요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지하철 씬이 끝났을 때 열차가 지상을 지나며 빛이 들어오는 것을 보여주며 씬을 마무리 지음과 동시에 새 시작의 느낌을 주었었는데,
이와 비슷한 기법을 '스위스 깡혼 호텔을 물려받았다'에서 느꼈어요 (스포가 될까봐 예시는 없어요)
특히 이 소설에서는 배경 묘사에 정서가 잘 묻어 있어서 좋다고 생각하면서 계속 읽게 되네요..
인간 내면에 대한 생각의 깊이도 흥미롭고 깊어요
웹소설로 산뜻하게 사유를 풀어내는 게 좋았어요
인생의 본질 중 하나는 아이러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도 놓치지 않고 생동감 있게 이야기를 만드네요
이야기의 전개도 매력적이에요
요한이 만드는 요리처럼 마음이 스르르 녹아 계속 읽고 싶게 만드는 소설은 오랜만이에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