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이 출현해, 다른 세계의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는 것을 보면 평행세계의 하나로 보입니다. 이 세계에서 태어나 부모로부터 버림 받은 주인공은 운좋게, 정말 비현실적으로 좋은 분을 만나 인생을 개척할 수 있다는 데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러나 고생만 하다 새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주인공은 어쩔 수 없이 정서적인 독립의 순간이 찾아오죠. 새아버지의 무덤에서 49제를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생물학적인 관계보다 더 찐득한 애정이 느껴져서 괜히 기분이 울적해질 정도였습니다.
새아버지의 무덤을 떠나면서부터 본격적인 모험, 특히 판타지스러운 각성 인벤토리 그리고 트리하우스를 획득하며 친구를 얻고 귀여운 소녀를 양녀로 키우는 과정이 펼쳐집니다.
제 개인적으로, 먼치킨세계의 주인공이 "탑 10층을 0.1초 만에 깨뜨리며, 세계기록을 경신했습니다"는 찬사를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에.. 백수망치님의 이 글에 이렇게 애정이 가는 것 같습니다.
파워 밸런스가 상당히 좋고, 주인공이 점점 사회성을 얻어나가는 과정도 매력적이고, 조연들의 행동도 개연성이 있어서.. 모쪼록 연중말고 유료화의 길을 걸어갔으면 하는 맘으로 추천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한번 찍먹해보시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