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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여 "부조리"에 분노하라.
곰곰01·2026.01.1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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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SD를 안고 지독한 우울, 외로움, 공허에 시달리면서 10년이 넘게 오늘도 주인공은 던전에 들어갑니다.

어느날 우연히 얻은 반지는 그의 삶을 바꿔버렸습니다. 반지 혹은 시스템은 말합니다. "분노하라"

그는 이 반지를 떨쳐 버리고 싶어하나 환청과 환상 혹은 신적인 존재는 말합니다. "그것은 반지 때문이 아니다. 그것은 그대가 한 것이다."


어쩌먼 우리들은 삶, 일터 혹은 일상이라는 던전에서 수 없이 많은 부조리를 경험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까뮈의 말대로 "오늘 엄마가 죽었을 수도 있고 아님 어제였을 수도 있습니다. " 던전에서는 괴물들이 달려들고, 통제할 수 없는 이상현상이 벌어지고, 동료라고 할 수 있는 헌터들도 적이 됩니다. 그러나 우리 일상에서도 감당하지 못하는 노동을 해야하고, 예상치 못하는 사고가 터지고, 가끔은 가족과도 서로 죽일 듯이 싸웁니다. 그러나 우리는 부조리를 오늘도 감내하고 더 많은 경우는 체념하며 또 던전으로 돌아갑니다.


뫼르소는 부조리를 직시하며 죽음을 받아드리고, 주인공은 부조리에 분노하고 정면으로 부서버립니다. 어쩌면 이 소설은 우리네들을 위한 작은 위로일까요.

현대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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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71화 조회 147.6만 202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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