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화수가 많지는 않아서 추천글 쓰는 게 조금 조심스럽긴 합니다.
<마력역류? 그건 당뇨입니다>
제목이 워낙 특이해서 그냥 가볍게 눌러봤어요.
솔직히 좀 가벼운 개그 의학물인가, 아니면 현대 지식으로 무쌍 찍는 내용인가 싶었는데 둘 다 아니네요.
그게 오히려 이 소설의 장점 같기도 하고, 또 단점 같기도 합니다.
시대 배경은 판타지 중세 느낌인데, 그 안에서 정말 그 시대에 있을 법한 방법으로 하나하나 풀어가는 식입니다.
그래서 설명글이 좀 나오는데, 묘하게 재미가 있습니다.
답답한데 계속 보게 되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그렇다고 완전히 의학물 느낌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상인 이야기나 악마, 시조, 마법사 같은 설정도 슬슬 나오고 있어서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해지네요.
그래도 처음의 의학물 느낌도 잘 유지해줬으면 하는...
메모라이즈라는 개념도 나오던데, 예전에 대여점에서 빌려 읽던 정통 판타지 생각도 나서 반갑기도 했습니다.
아직 초반이라 더 지켜봐야겠지만, 글을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 이런 소재가 그냥 묻히기엔 조금 아쉬운 느낌이라 조심스럽게 글 남겨봅니다.
저는 일단 더 따라가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