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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등반물이라는 장르가 오히려 발목을 잡는 미친 소설;
g2****·2026.03.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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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입니다. 솔직히 요즘 탑 등반물, 상태창 나오는 소설들이 너무 많아서 장르 자체가 진입장벽이고 발목을 잡는 느낌인데... 이 작품은 진짜 그 흔한 장르의 한계를 멱살 잡고 하드캐리합니다.


먼저 솔직하게 밝히자면, 저는 작가님과 아는 지인입니다. 타 플랫폼에서 활동하시다가 요번에 탑 등반물의 성지인 문피아로 넘어소셨다는 소식을 듣고 읽으러 왔는데... 와, 지인 버프 싹 다 빼고 객관적으로 봐도 글 쓰는 솜씨가 진짜 괘를 달리하네요.


1화부터 텍스트가 묵직하게 꽉꽉 채워져 있는 것부터 심상치 않았는데, 최신화까지 읽는 내내 진짜 "와..." 소리밖에 안 나옵니다.


주인공 멘탈과 전개가 미쳤습니다.

보통 이런 장르에서 나오는 뻔한 정의로움이나, 답답하게 질질 끄는 고구마가 단 1도 없습니다. 자기 전 재산(재개발 대지지분) 날아갔다고 눈 돌아가서, 탑의 생태계를 몽키스패너 하나로 다 때려 부수고 다니는 자본주의적 광기가 진짜 신선합니다.


전투씬 묘사는 살벌할 정도로 타격감이 넘치고, 적들이 살려달라고 빌 때 희망을 줬다가 바닥으로 내리꽂아버리는 악마 같은 주인공 행보에 헛웃음이 터집니다. 상황을 비틀고 독자들 도파민 터지게 만드는 타이밍을 기가 막히게 아시는 분 같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숨도 안 쉬고 달렸네요.

이런 괴물 같은 필력의 작품이 랭킹 시스템에 묻혀 있는 게 너무 아쉬워서 직접 추천글 남깁니다.


흔한 사이다에 지치신 분들, 진짜 시원하게 다 때려 부수는 압도적인 먼치킨 원하시는 분들께 무조건 일독을 권합니다. 절대 후회 안 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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