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보는 특이작.
괴이(?) 마법(?) 오컬트(?) 호러(?) 또라이(?)
뭐든 간에 희한한 작품 추천합니다.
정말 재밌게 보고 있는데.
보면서도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그런 골 때리는 작품입니다.
제목처럼 문체는 약간 가볍습니다.
직관적으로 말하면 천박한? 경박한?
아무튼, 그런 느낌이 납니다.
그런데, 세계관이 무시무시합니다.
간략하게 키워드로만 설명드리면.
-인간은 순수한 혼을 배신한 존재.
-배신이란 무한한 존재에서 유한한 생을 택한 것.
-지구는 그런 배신자, 즉 죄인들을 가둔 감옥이다.
-그런 인간이 처음 달에 착륙한 순간.
-인간이 탈옥(?)을 시도한 것으로 간주.
-멸망 카운트 다운이 시작됨.
-동시에 인류 사이에 마법사가 발생함.
-마법사는 강력하고 특별한 동시에 불쌍한 존재.
-주인공은 세계의 진실을 알리는 새빛교 교주의 외동 아들.
고급스러운 것도 같고...
종교에서 따온 것도 같고...
아무튼 흔한 설정은 아닙니다.
주인공은 새빛교 교주인 어머니의 '제약'을 물려받아 먼치킨입니다. 신인것 같기도 하고, 순수한 인간 혼인것 같기도 하고. 전능자인듯, 아닌듯, 그냥 도라이인듯...? 그렇습니다.
이 작품의 허들은 문체가 아닐까 싶습니다.(아닌가, 주인공 인성인가...?) 틈만 나면 담배 피고, 섹ㅅㅅㅅ 거리고, 심지어 주인공이 초딩때 선생님 팬티를 훔쳐보려고 노력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문체도 보다보면 넘어가게 되고, 댐배와 성을 빼면 웃기기도 엄청 웃겨서 재밌습니다. 또라이 같은 주인공이 재밌는 법이니까요.
아 그리고. 초반에 정말 이런 천박한 말투와 상황이 펼쳐진다고? 싶은 상황이 조금 있습니다. 또 제가 겪었던 인천의 학창 시절을 생각하면 아예 없는 일도 아니라. 오히려 그래서 현실감 있는 (15년 정도 전의 일인데. 그땐 양아치가 그렇게 많았습니다.)이야기 입니다.
주절주절 말이 많았습니다만, 처음 장벽인 10화 이후부터 세계관이 더 드러나고 재밌어지니 15화 이상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