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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스파이스, H2 감성은 돌아온다
붕붕붕붕·2026.05.1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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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 주의 : 청춘 농구물.. 한 갬성 한다면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H2 히카리 , 슬램덩크 채소연, 원피스 나미를 보며 학창시절을 보낸 범찐 1이었습니다.

멋진 야구부, 농구부 주인공들을 보며 이입하면서 만화책을 즐겨읽으며 무더운 교실에서 수업을 들었네요.


이 갬성 아닌 갬성은 성인이 되어서도 추억으로 남아서 제 가슴을 울리는데, 생각보다 이런 소재의 작품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청춘’을 키워드로 검색하면서 열심히 찾다가!!

가뭄의 단비같이 찰떡인 작품을 찾아서 추천드려봅니다.

저와 비슷한 분들도 분명 많을 거라고 생각하며..


요즘 많이 보이는 시스템이나 먼치킨 요소 없이,

피곤하지가 않습니다.

맑다 랄까요.

인물들의 성장과 농구 경기에 집중한 작품이라 편하고 가볍게 읽기에 좋습니다.


저를 믿고 봐주실 분들을 위해 좀더 깊숙이 말하자면.

추천하는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청춘 만화 빙의물이지만 순애. (인 듯)

보통 제일 인기 많은 메인 히로인과 엮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소설은 여기서 비틉니다.


주인공은 메인 히로인과는 확실히 선을 긋고, 체육관에 남아 혼자 묵묵히 연습하는 만년 후보 서브 히로인에게 직진합니다. 불필요하게 감정선을 꼬거나 질척이는 전개 없이, 두 사람이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가며 발전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여기서 제 마음을 울립니다..)


2. 확실한 페널티를 극복하는 팀플레이


주인공은 키도 다른사람들보단 작고, 농구 룰도 모르는 초보입니다. 게다가 1~2쿼터면 체력이 전부 방전되는 명확한 약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남들보다 뛰어난 스피드와 체공시간을 활용해서 경기의 흐름을 바꿉니다.


혼자서 득점을 다 하는 뻔한 전개가 아니라, 제한된 체력 안에서 동료들과 합을 맞추고 경기를 풀어갑니다.


문체에 군더더기가 없어 경기 장면도 속도감 있게 잘 읽힙니다.


자극적인 전개나 주인공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는 내용에 지치셨다면 한 번쯤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제가 겨우 찾은 작품 연중 안 하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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