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몇번의 글을 써왔고, 대부분 이후 평도 굉장히 좋았던 기억이 있음.
본론으로 바로 드가자.
일단 작가의 세계관이 명확히 서있음. 더불어 필력이 있다보니 어설프거나 설정 면에서 눈쌀이 찌뿌려지지않는 장점이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시 여기는게 글의 수준은, 특히나 독자들에게 판타지를 제공하고 몰입하게 만드는 그 근본은 작가 스스로 고민하고 쌓아올린 명확한 세계관인데, 이부분에서 개인적으로 만족감을 줌.
요즘 주술 어쩌고 난리치는 삼류 소설들보단 이게 훨신 맛있다고 자부.
두번째로 필력. 가장 혐오하는게 한정적인 표현과 조악한 인물구성인데, 이런 부분이 약한 작품들은 결국 그 수준낮음에 서서히 정이 떨어지기 마련. 특히 지나치게 세세히 조형하고 "지독한" 컨셉주의로 가는 소설들. (짜치고 오글거리는 그런 모습) 그런 느낌이 전혀없이 수더분하게 잘 받아들여지는 느낌이다. "성인"이 쓴 "소설"이라는 느낌이 와닿는게 참 슬픈일인데, 담백하니 좋은 느낌.
세번째. 스토리. 다 쓰기에는 아무래도 읽는 재미를 위해 남겨두고 단어로만 표현한다면,
현대판타지. 무속 기반. 주인공은 유부남이자 민속학 교수. 무당 컨셉으로 나대는일 없이 건조한 느낌으로 잘 조형. 아내가 혼수상태 ㅡ 이 문제를 최종목표로 이벤트를 하나하나 쌓아올리는 형태.
결론 ㅡ 나쁘지않게 조형된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