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글로 표현함에 있어 묘사가 정겹고 미적인 글 입니다. 정확한 묘사와 정교한 글이 아닌, 다시 한 번 곱씹어 보고, 굴려 볼 수 있는 듯한 운문적인 소리에 대한 묘사가 신선합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조금 더 현실감이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지만, 창작물적인 과장의 허용, 현실과의 빗댐에 있어 날것 보다는 조미료가 감미된 글이 취향이시라면 한 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글의 묘사적인 분위기 뿐만 아니라 인물간의 대화 묘사에 있어서 다정한 분위기를 보여주며, 작품상의 이유로, 너무나 순수한 아이의 시선의 때묻지 않은 듯한 어투가 귀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만약 음악과 관련된 소설을 좋아 하시거나, 관련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