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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는 대학원생을 춤추게 한다
베토푸·2026.07.0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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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적인 제목의 작품과 그만큼 직관적인 재미.


이것만 머릿속에 박고 가시면 됩니다.



주인공은 1920년대 미국에 사는 동양인입니다.

전생에서는 조지아텍 공대생이었지만.

지금은 인종차별은 일상에, 근근이 돈 벌어먹으려면 현란한 타자 실력과 악필 해독 능력을 이용해서 타이피스트 부업으로 뛰어야 미래의 떡상 주식이라도 살까말까합니다.


하지만 대학원에서 구르며 매일 비명을 지르는 제 친구 가라사대.

대학원에는 언제나 노예가 부족하고.

교수들은 능력만 있다면 외계인이라도 뽑아서 일 시킬 사람들이라고 하니.


아무리 동양인은 원숭이 취급하는 1920년대 미국이라도 그 원숭이가 답을 척척 내서 교수들의 고민을 시원하게 싹 해결해 준다면 누군들 기뻐서 춤이라도 추지 않겠습니까?


칭찬이 곰도 춤추게 한다면, 인종차별이 끝내주지만 기술과 인재에만큼은 미친 듯이 목말라 있는 그 시대 미국의 현실은 대학원생이 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주인공을 춤추게 하는데.


아니, 그걸 넘어서 인간이 하늘을 나는 업적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며 참여하게 되는데.



각설하고.

직관적으로 걸리는 문장, 설정 하나 없이 재밌습니다.

주인공이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도, 자연스럽게 교수들이 낚아채 가는 것도, 미래지식을 써먹어서 비행기 만드는 이야기도 다음 화가 기다려지는 재미입니다.



번외: 개인적으로 저는 이 작품에 부제목을 붙일 수 있다면 "너 납치된 거야 (하늘로)" 라고 하겠습니다.

공모전
대체역사, 현대판타지
공돌이가 LA에서 비행기 만드는 이야기
김미원
총 65화 조회 39.0만 202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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