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여느 다른 소설과 달리 이 소설은 읽을 때 얼굴에 의식하지 않은 미소가 지어질까
유학이 21세기까지 대중들에 보편적인 사회적 통념에 잔제가 아직도 남아있는데 과거에는 얼마나 영향력이 더 컷을까
지금은 돈과 사회적 명망이 입신양명에 대표적인 형태가 되었다. 충성은 믿음으로, 향거리선제는 인맥이라는 이름으로 뒤바뀌어 왔지만 뿌리체 흔들린것은 '충(忠)'이라는 과거에는 무엇보다 중요시 되었던 것이 이제는 앞서 말한것들보다 뒷전이 되어버렸다.
그레서 오히려 낭만이라는 것을 느끼는것일까, 이제는 더이상 볼 수 없는 뭇선비들이 지향하고 가장 중요시햤던 충이라는 것을 선비 경렴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다.
줄거리는 현대에서도 유학의 뿌리를 이은 경렴이 과거로 돌아가 생기는 일대기에 가깝다.
이 과정에서 경렴은 보편적으로 선비들의 이상향이라고 볼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최근 가장 인기를 끌었던 영화 통칭 '왕사남'은 역모에 빠진 단종을 끝까지 의리있게 보필하는 것을 통해 많은 이들의 눈물을 자아내곤 했지만, 나는 이 소설을 보면서 소설임에도 왕과 경렴의 충과 명종의 굳건한 믿음을 보며 괜시리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종종 받곤 했다.
누군가에 시선에서는 그저 미래지식을 활용한 먼치킨,혹은 조선의 대항해 시대나 대체역사물로 느낄 수 있겠지만 내가 종종 현대에 보기힘든 충이라는 요소로 과거의 일을 각색하거나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소설을 은근히 기다렸던것 같다.
작품추천에 적합하지 않은것 같지만 추천글이 얼마 없어 지원사격용으로 쓰게 되었다.
그 작품(진시황의 오른팔~~읍읍)이후로 솔직히 몰입이 되거나 진짜 하루하루가 기다려졌던 작품이 없었던것 같은데 그 공백을 조금이라도 매꿔 줄 작품이 나온것 같아 작가님께 고맙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이거 읽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