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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분위기 속에 한 꼬집 판타지가 결합된 유물 탐사 능력자물
시아네스·2026.08.2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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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추천 글을 적어봅니다.


문피아도 그렇고 다른 플랫폼도 그렇고, 최근 들어 적당히 묵직하면서 좋은 작품을 보기 어려웠습니다.

사람은 과자만으로는 살 수 없는데 이상하게 군것질거리만 넘치는 것 같았죠.


이 작품도 제목만 보고 그저 그런 딸깍물 중 하나일 것 같아서 안 읽고 넘어가려고 했습니다...만,

박댕댕 님의 작품 추천 글의 어그로에 끌려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독자분이 이 정도로 적으시는 것에는 이유가 있겠거니 하면서요.


괜히 봤습니다.


너무 일찍 봤어요.


제 생각에 이 글은

너무 달기만 한 디저트 와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진하고 드라이하면서 '에잉 이게 별로라니 맛볼 줄 모르는구만, 쯧쯧' 이런 와인도 아니고,


어느 정도 무게감이 있으면서 한편으로는 적당히 달달해서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을

적당한 빈티지가 쌓인 미국산 레드 와인과 같은 글인 것 같습니다.


답답한 현실적인 제약은 판타지적인 요소로 훌훌 넘어가지만

밸런스 조절을 잘 해서 적당히 그럴 수 있는 정도의 현실감을 갖게 하여

나름의 설득력을 확보했고, 스토리 전개 속도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이 소설의 진입 장벽이라고 할 수 있는

어그로 높은 제목은 작가님의 절실함의 표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그릇 만팔천원짜리 평양 냉면은 아니에요.

그렇다고 고깃집 인스턴트 후식 냉면은 더더욱 아닙니다.


이 글에 어울리는 제목은 따로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랬다가는 유입이 안 될 거 같으니 적당히 어그로 끌도록 지으셨겠지만.


이 소설이 언제고 자기 제목을 찾을 수 있도록,

그때까지 연중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글을 적어봅니다.

현대판타지
목소리를 들었더니 전설의 유물들이 내게 집착함
야근의신
총 23화 조회 6.2만 202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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