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작품추천

작품추천 탐사중
꽤 괜찮은 현대판타지물 추천
선마니·2026.09.20 02:45
301
1

작가님 지인임을 밝힙니다.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글을 씁니다.


내용은 심플합니다. 사진을 못 찍어서 연인에게 차이며 밑바닥을 치던 사진작가 김유일.

어느 날 그의 몸에 빙의한 주인공에게 [사진이 아니면 죽음을!]이라는 상태 이상이 뜨며, 졸지에 사진으로 천만 명을 감화시켜야 하는 입장에 놓입니다.


결국 그는 살아남기 위해 연예인, 일반인, 가츠동(?) 할 것 없이 자신이 찍어야 할 피사체들을 찾아다니게 됩니다.


이 웹소설만의 장점은 크게 3가지입니다.



1. 익숙한 듯하면서도 변주를 준 시스템


시스템물 자체는 익숙한 소재입니다. 그런데 이 작품의 시스템은 조금 다릅니다. 사람의 머리 위에 '사진의 제목'이 보입니다. 예를 들어 마약하고 공항으로 들어온 배우의 머리 위에 [도망가는 장수용]이 뜹니다. 주인공만 그가 도망가는 걸 알 수 있는 상황이죠.


때로는 능력처럼 쓰이고, 때로는 상대의 속마음을 읽는 것처럼 쓰이기도 합니다. 별것 아닌 것 같은데 다양하게 변주되는 게 재밌더군요.



2. 주인공이 사람 냄새가 납니다


김유일이 마음에 들었던 건, 시스템을 얻었다고 갑자기 성인군자가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살기 위해 움직이고, 돈이 생기면 좋아하고, 자기한테 도움이 되는지도 따집니다. 그런데 막상 누군가의 사정을 알게 되면 그냥 지나치지는 못합니다.


자기 살길을 찾다가 결국 남의 일까지 신경 쓰게 되는 주인공. 착하기만 한 주인공이 아니라서 오히려 더 사람 냄새가 납니다



3. 한 사람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다음 사람이 궁금해집니다.


이 작품은 단순히 사진을 찍고 성공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김유일이 만나는 사람마다 각자의 사정이 있고, 그 사람에게 어떤 사진이 필요한가가 하나의 에피소드가 됩니다. 그래서 한 이야기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됩니다.

“다음에는 누구를 찍게 될까?”



시스템물인데 흔히 보던 레벨업이나 스탯 시스템과는 조금 다르고, 연예계물인데 주인공이 매니저나 배우가 아니라 사진작가라는 점도 꽤 독특합니다.


무엇보다 사진 한 장으로 사람의 인생을 바꿔가는 이야기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진을 찍었더니 스타들이 나한테 매달림」 추천합니다.

현대판타지
사진을 찍었더니 스타들이 나한테 매달림
위버멘
총 42화 조회 4,143 2026.09.0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