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자의 평범한 나날
제목만 보면 이 글은
투자 해서 세계 재벌 되겠지 좀 질리니까 패스하자 생각해도 될 법한 제목일 것이다.
주인공은 1988년의 어린 나이로 회귀한다. 그것도 88~90년대 초반의 뭣도 없이
월세집부터 시작했던 가난했던 한 부부의 첫째 아이로,
작가가 자료 조사를 잘 했던지, 아니면 그 나이대를 생생하게 겪어봤던 사람인지는 몰라도,
읽는 순간 순간 글의 내용이 선명하게 이미지화 되어서 떠오를 정도이다.
지금껏 봐왔던 회귀 대체역사물에서 이 정도로 추억 보정이 되던 소설이 있나 싶었다.
주인공은 회귀한 시점부터 어른이 보기에 아이 답지 않게 똑똑하고 말빨이 좋은 특이한 아이다.
그런데 말빨이 너무 좋아. 팩트를 잘 때리다 보니, 실제로 이 정도면 한대 쳐도 될 것 같은 아이다.
어찌 어찌 투자도 시작하게 되지만, 투자 자체는 글의 내용에 큰 비중을 차지 하지 않는다.
그 시절의 가족애와 추억을 하나하나 되짚어 가는 과정이 주요 내용이다.
단지, 이 글을 추천하는 이유가 있다면.
주인공의 생각과 말빨이 너무 독특해서, 글을 읽고 나면 즐거워 진다는 것이다.
조회수가 너무 안올라서 추천사라도 적어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