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추천 글입니다.
〈퇴사당하자 내 그림에 백악관이 집착함〉을 소개합니다.
주인공 윤태경은 액세서리 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림 속 포도 한 알이 현실로 굴러 떨어지면서 인생이 달라집니다. 전설 속의 고대 그리스 화가 제욱시스와 얽힌 뒤, 자신이 그린 것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능력을 얻게 되거든요.
여기에 작품의 진위와 가치를 알아보는 눈까지 생깁니다.
남들이 거들떠보지 않는 낡은 그림에서 숨겨진 걸작을 찾아내는 재미가 꽤 쏠쏠합니다. 툭하면 주인공을 타박하는 제욱시스와의 티키타카도 읽는 재미를 더하고요.
이야기는 한국을 넘어 그리스와 프랑스로 이어집니다.
특히 프랑스인들조차 알아보지 못한 명작을 발견하고, 그 가치를 짚어낸 뒤 후손에게 돌려주는 사건이 인상적입니다. 이 일이 현지 언론에 알려지면서 평범한 한국인 직장인에게 뜻밖의 시선이 쏠리기 시작합니다.
바로 백악관입니다.
마침 백악관 내부에서도 소장 그림의 진위를 둘러싼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주인공 윤태경이 파리에서 보여준 능력에 주목하게 됩니다.
내로라하는 미국의 전문가들도 작품의 진위에 대한 확실한 답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에서, 백악관 측은 윤태경에게 가능성을 발견하고 CIA를 통해 은밀한 조사에 착수합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인생을 바꿔 보려는 남자와, 비밀리에 그 능력이 필요로 하는 백악관의 이해가 앞으로 어떻게 맞아 돌아갈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아이돌물을 시작으로 배우물까지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번엔 그림과 관련된 소설이네요.
숨겨진 명화를 찾아내는 재미에, 그림을 현실로 만드는 능력과 비밀 작전까지 얹힌 현대 판타지를 찾으신다면 한번 살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